스파이더맨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슈퍼히어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러 번 시리즈가 리부트되면서 주연 배우와 세계관이 바뀌어, 처음 정주행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어떤 순서로 봐야 할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특히 소니 픽처스와 마블 스튜디오의 판권 문제로 인해 영화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몰입하기 위해 어떤 순서로 영화를 감상해야 하는지, 그리고 현재 어느 OTT 플랫폼에서 다시 볼 수 있는지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관 및 주연 배우별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해하기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는 크게 세 명의 배우가 주연을 맡은 세 가지 독립된 시리즈로 나뉩니다. 각 시리즈의 특징을 먼저 이해하면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좋습니다.
토비 맥과이어의 '샘 레이미 트릴로지' (1세대)
가장 처음 제작된 실사 영화 시리즈로, 클래식 스파이더맨의 정석으로 불립니다. 평범한 학생인 피터 파커가 거미에 물려 능력을 얻고,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명언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가장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스파이더맨 1, 2, 3편으로 깔끔하게 완결되었으며, 2편은 아직도 히어로 영화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세대)
첫 번째 시리즈 이후 새롭게 리부트된 작품으로, 원작 코믹스의 설정에 더 가깝게 다가간 시리즈입니다. 주인공 피터 파커가 직접 거미줄 발사기(웹슈터)를 만들고, 조금 더 유쾌하고 수다스러운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총 2편(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2)이 개봉했으며, 뛰어난 영상미와 액션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아쉽게도 3편 제작이 취소되면서 미완으로 남았습니다.
톰 홀랜드의 'MCU 스파이더맨' (3세대)
현재 진행형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공식적으로 합류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입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다른 마블 히어로들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10대 소년 특유의 발랄함과 풋풋함이 돋보입니다.
마블의 거대한 세계관 속에서 성장하는 피터 파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 시리즈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벤져스 등 다른 마블 영화의 흐름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스파이더맨 영화 정주행 추천 순서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는 방법은 크게 개봉일 기준과 세계관 타임라인 기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식은 배우가 바뀐 순서대로, 즉 개봉일 순서대로 시청하는 것입니다.
개봉일 기준 정주행 순서 (적극 추천)
영화가 세상에 공개된 순서대로 보는 방식이며,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훗날 개봉하는 다중 우주(멀티버스) 설정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한 필수 코스입니다.
스파이더맨 1 (2002)
스파이더맨 2 (2004)
스파이더맨 3 (2007)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201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14)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
MCU 타임라인 기준 순서 (마블 팬을 위한 추천)
이미 1세대, 2세대 스파이더맨을 모두 보았거나, 오직 마블 유니버스(MCU) 속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이야기만 따라가고 싶은 분들을 위한 순서입니다.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중요한 타 마블 영화를 포함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MCU 첫 등장)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파이더버스 애니메이션 순서
실사 영화와 별개로, 훌륭한 작품성으로 극찬을 받는 소니의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놓칠 수 없습니다. 여러 평행우주의 스파이더맨들이 모이는 독특한 세계관을 다룹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2023)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개봉 예정)
스파이더맨 시리즈 다시보기, 어디서 가능할까?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은 소니 픽처스에 있기 때문에, 마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한 OTT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판권 계약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가 자주 변경됩니다.
디즈니플러스(Disney+)
현재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정주행하기 가장 좋은 플랫폼은 디즈니플러스입니다. 소니와의 판권 합의를 통해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의 구작 시리즈부터 톰 홀랜드의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까지 대부분의 작품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다른 마블 영화도 함께 볼 수 있어 MCU 타임라인을 따라가기 좋습니다.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는 시기에 따라 서비스되는 스파이더맨 영화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대체로 최신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나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같은 작품들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종종 구작 트릴로지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현재 넷플릭스를 구독 중이라면 스파이더맨을 검색해 시청 가능한 작품을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쿠팡플레이 및 개별 VOD 대여
구독 중인 OTT 플랫폼에 원하는 스파이더맨 영화가 없다면, 쿠팡플레이를 확인해 보거나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Wavve) 등에서 개별 VOD로 결제하여 대여 및 소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최신작의 경우 OTT 정액제에 편입되기 전까지 단건 결제로 시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보기 전 이전 시리즈를 다 봐야 하나요?
A1. 네, 이전 시리즈를 모두 시청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노 웨이 홈'은 멀티버스 설정을 통해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과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에 등장했던 주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므로, 과거 작품들을 알고 봐야 감동과 재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Q2. 베놈이나 모비우스도 스파이더맨 순서에 포함되나요?
A2. 필수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베놈과 모비우스 등은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SU)에 속하는 악당(빌런) 중심의 영화로, 스파이더맨 본편 스토리의 핵심 흐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본편 시리즈를 다 본 후 외전 느낌으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3.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버스' 시리즈는 실사 영화와 이어지나요?
A3. 직접적인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스파이더버스 애니메이션은 마일스 모랄레스라는 새로운 주인공을 내세운 독립적인 평행우주 이야기입니다. 다만 '다중 우주'라는 개념을 공유하고 있어, 실사 영화 팬들이 반가워할 만한 시각적 이스터에그나 언급이 곳곳에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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